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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이자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 후기 (부작용 자세한 설명)

by 세상의통찰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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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접종후기 이미지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5만명에 달했습니다. 이 정도 숫자가 되니 정부는 자연스레 제한을 풀고 위드 코로나로 가야한다 태새 전환을 하고 있는 중인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정부가 마음껏 사람들에게 조이기를 시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히려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 오니 제한을 풀어주는 느낌이라 씁쓸하네요.


어디서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하나

오늘은 말 많고 탈 많은 3차 접종 부스터 샷을 맞고 왔습니다. 저희 회사는 다행스럽게도 접종 후 3일간의 휴가를 주기 때문에 몸도 추스르고 그 동안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상처도 다독일 겸 수요일인 오늘 부스터 샷을 맞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1,2차 백신을 회사에서 맞은지라 민간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처음입니다. 접종 가능 병원의 목록을 보니 이비인후과도 있고 척추병원도 있고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맞을까 하다가 안그래도 불안한 백신, 조금 큰 병원에서 맞는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지역구에서 조금 큰 병원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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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큰 병원의 선택은 저의 염려일 뿐입니다. mRNA 백신은 유통 상에 극저온을 유지하고 접종 전 병원에서는 냉장 보관하여 해동 후 접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냉장고가 있고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은 접종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병원을 다녀온 것은 순전히 저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이기에 불필요한 편견은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접종 전 검진

이전 접종과 마찬가지로 접종 전 간단한 문진이 진행됩니다. 오늘 몸이 안좋은 곳은 없는지 지난 접종 때는 어땠는지, 접종 후에는 음주 운동 하지 말고 푹 쉬어주라는 당부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1,2차 접종 당시 아낙필락시스가 없던 분들은 3차 접종에서도 그럴 확률이 낮다고 하니 걱정할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친절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들 덕분에 불안하지 않게 접종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15분 정도 병원 의자에 앉아 자가로 경과를 살핀 후 집에 귀가가 가능합니다.

접종 후 증상

접종 후 집에 와 점심 식사를 한 뒤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1,2차 백신 접종 이후에도 잠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도 졸음이 쏟아져 저녁까지 정신없이 잠들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졸음은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인 듯합니다. 어찌 되었든 1,2차와 마찬가지로 자고 일어나니 왼쪽 어깨에 뻐근함이 전해져왔고 이 증상은 3,4일 지속될거라 예상됩니다. 입 맛은 없고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열은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대신 이번에는 설사를 해 찾아보니 낮은 확률의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설사가 대수는 아니지만 경과를 지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스터샷 인증 정보 이미지


접종 후기를 마치며


접종을 하러 가는 길에도 네이버에는 접종 후 탈모 증상을 겪는 사람의 후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걸 맞아야 하나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그럼 지금 회사를 가야하잖아 라는 생각으로 접종을 강행했지만 불안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1,2차 백신 접종 후 이렇다 할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부스터샷에서도 큰 이상점은 없을 것이고 무엇보다 이 번달에 17만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미리 백신을 맞아두는 것은 현명한 판단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코로나에 걸리면 나의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급격하게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언론에서는 코로나가 사실은 큰 병이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확진자와 밥을 먹어도 격리 대상이 아니고, 부스터샷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거리두기를 왜 무식하게 진행해 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하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서도 회사 출근이 싫어 백신을 맞으러 가는 제 모습에 대한 웃음도 나오는 하루였네요. 이상 코로나 접종 후기를 마칩니다. 모두들 안전한 부스터 샷 맞으시고, 맞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꼭 분위기 때문에 맞거나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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