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란 - CPI 구성 요소 및 PCE 개인 소비 지출

소비자 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 는 가구가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시간에 따라 평균적으로 변화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가 지표 입니다. CPI 는 경제적인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CPI 란 무엇인가와 이와 비슷한 지표인 PCE 지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PI : https://www.bls.gov/cpi/

CPI Home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CPI (Consumer Price Index) 란

CPI 우리 말로 '소비자 물가지수'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CPI는 가구가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평균적인 가격 변화 척도를 의미합니다. CPI의 구성은 8개의 주요 범주로 음식 및 음료, 주택, 의류, 운송, 의료, 여가, 교육 및 통신, 기타 상품 및 서비스 가 있습니다. 이 8개의 범주는 세분화되고 각 범주의 가격은 전체의 상대적인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이러한 가중치는 소비자 지출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CPI 발표 이미지

CPI 소비자 물가지수는 경제가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긴 시간 영역에서 본다면 CPI가 많이 올랐는지 조금 올랐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CPI는 따라서 전월 대비 혹은 전년 대비로 파악하고는 합니다. 이렇게 전월 대비 비교는 MoM, 전년 대비 비교를 YoY 라고 표현 합니다.

 

 

글 초입에 공유드린 홈페이지를 가시면 CPI 각 세부 범주 별로 작년 대비 얼마나 증감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의 물가 상승의 견인 요인을 보자면 역시나 원유가 상승과 항공 운임 비용이 높아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YoY) 우리 모두가 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와 위드 코로나로 인한 여행 수요 폭발이 그 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범주별 CPI

---

PCE 물가 지수란

 

PCE 물가 지수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로 개인 소비 지출을 의미 합니다. 이는 CPI 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척도이며 BEA(Bureau of Economic Analysis)에서 계산하는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척도입니다. PCE 는 내구재와 비내구재, 서비스를 포함하여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CPI 와 PCE 의 차이점이라면 구성 요소와 계산 방식의 차이점을 들 수 있지만, 무엇보다 PCE가 조금 더 광의적 개념이라는 것 입니다.

 

PCE : https://www.bea.gov/news/2023/personal-income-and-outlays-december-2022

Personal Income and Outlays, December 2022 |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BEA)

 

짧게 이야기 하자면, CPI는 상품과 서비스 바구니의 평균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고, PCE는 소비자 행동의 변화와 상품 품질의 차이를 고려하여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측정하는 더 넓은 측정 하는 방식 입니다.

 

- 주식 시장의 반응

CPI 의 의미가 더 좁기 때문에 지수 발표 시 CPI 가 더욱 변동성이 심하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변동성으로 인해 CPI 가 물가를 더욱 예민하게 보여준다는 인식이 있으며, 주식 시장은 PCE 보다는 CPI 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추가적으로 PCE 는 월 말에 발표 되지만, CPI는 월 중순에 발표 되는데요. CPI 발표 일이 PCE 보다 빠르기 때문에 시장이 PCE 발표에 둔감하게 발표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준과 같은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는 CPI 보다는 광의적인 PCE 를 참고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CPI 에서 방향을 확인하고 PCE 에서 수치를 명확히 하며, FOMC 등의 회의를 통해 정책 입안자 들의 생각을 판단하고 주식 시장은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