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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등반 전 알아야 할 것들 - 관음사, 성판악

by 세상의통찰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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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등반 후 작성하는 제주도 한라산 등반 전 준비물과 몇 가지 팁에 관한 글입니다. 제주도 한라산은 19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요. 한라산에 등반하기에 앞서 몇 가지 준비물 들 잘 살펴보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기를 바랍니다.

 

 

한라산등반
한라산 등반 중에

 


준비물

 

한라산은 1950m 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렇기에 등반에 앞서 몇 가지 준비물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물'입니다. (최대한 많이 많이 챙겨가세요.) 저는 인터넷을 통해 성인 남성 기준으로 2L 를 챙겨가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수 500ml 4병을 준비해서 올라갔는데요. 결과적으로 결코 충분하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생수 이외에도 파워 에이드 1캔, 편의점 커피 1캔을 들고 올라갔는데, 하산하면서 물이 절실했었습니다. 등반 중 산행에서는 물을 살 수 없으니 반드시 생수는 4병 이상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준비물은 물 티슈와 쓰레기봉투가 있습니다. 한라산은 등산하는데 대략 5시간, 하산하는 데 4시간을 잡고 총 9시간 정도 산행을 합니다. 9시간의 산행이기에 아침, 점심 식사를 등산 중에 해야 하는데요. 이때 물티슈가 반드시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온몸이 땀에 절어있고 선크림 덧 바르느라 손도 끈 적끈적이는데 식사까지 하려면 물티슈가 없으면 매우 불쾌한 기분으로 등산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라산은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안아 물 티슈 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더욱 필요합니다. 추가로 쓰레기봉투도 잊지 않고 가져가시는 게 좋은데요.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안정하게 담을 수 있는 쓰레기봉투는 꼭 챙겨 가시고, 산 위에는 쓰레기 통이 존재하지 않으니 본인의 쓰레기는 본인이 가지고 하산하셔야 하신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챙겨가면 좋은 것들은 '등산 스틱' (한 개 보다는 2개를 챙겨가서 확실히 효과를 보는 것을 추천), '챙이 넓은 모자' ( 산이 높아질수록 나무가 없어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시간이 높음) 등이 있습니다.


등반 코스 - 관음사, 성판악

 

한라산 등반 코스는 크게 2가지입니다. 바로 관음사, 성판악 코스인데요. 저는 이번 등산에서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서 성판악 코스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코스는 분명히 장단점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와는 반대되는 코스)

 

관음사 코스는 정상에 오름에 있어 대부분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요. 2시간 동안 계단을 오르는 게 쉬운 길이 아님을 이번 등산에서 느꼈습니다. 대신에 관음사 코스는 오르는 중간중간 절경이 많아 천천히 휴식하면서 오르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관음사 코스와는 반대로 성판악 코스는 완만한 코스입니다. 그렇기에 앞서 등산하기 좋은 코스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대신 등산에 있어 데크로 된 계단보다는 등산로에 돌 들이 많아 등산에 앞서 발목을 충분히 풀고 등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라산은 산이 험악하지는 않지만, 산이 높고 등산로에 돌이 많아 발이 꽤나 피곤합니다.

 


등반 시간 - 정상은 14시 30분까지

 

등산에 있어서 예약 시간은 오전 8시, 10시 등산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둘 다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8시에 입장이더라도 6-7시부터 등산을 시작하시고들 합니다. 8시가 넘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이 있긴 하지만, 8시가 약간 넘더라도 입장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라산 정상에서 하산은 14시 30분부터 반드시 하산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정상에 등산하기 전 삼각봉 대피소에 11시까지는 도착해야만 하는데요. 그래야만 정상적으로 해가 있을 때 하산이 완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에서 식사하시는 분들 도 많고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 올라가셔서 백록담을 바라보며 식사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전하고 즐거운 한라산에서의 추억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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